쇼와시대 대표 여배우 다나카유코 프로필, 대표작, 결혼상대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쇼와시대를 대표하는 여배우 다나카유코에 대해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문득 틱톡에서 본 다나카유코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 중에서도 그런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이름: 다나카 유코 (田中裕子)

생년월일: 1955년 4월 29일

출신: 일본 오사카부 이케다시

 

두뇌와 재능을 함께 가진 그녀의 어린 시절

다나카 유코는 1978년 메이지대학에 재학 중에 여배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여자 배우가 대학에 들어가는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에 공부도 잘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본격적인 데뷔는 1979년 NHK 아침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여동생 역으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sns가 없던 시절에도 일본에서는 신인배우가 처음으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면 불만전화가 쇄도했다고 합니다. "이 신인은 누가 뽑은 앤 데 연기를 이렇게 못하냐" 등의 불만이었죠. 하지만 다나카유코는 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력에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녀의 전성기를 이끌어준 작품

그녀는 1983년 NHK의 TV드라마 '오신'에 주인공 역을 맡게 됩니다. 이 드라마로 그녀는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일본에서 '오신'의 평균시청률은 52.6%, 최고시청률은 1983년 11월 12일 방송에서 기록한 62.9%라고 하네요. 텔레비전 역사상 최고 시청률이라고 합니다. '오신'의 인기는 일본을 넘어 아시아와 이슬람 문화권까지 퍼지게 됩니다. 특히 이슬람문화권에서는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주인공의 가족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면서 살아가는 한결같은 모습이 큰 공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드라마 '오신'의 주인공 이름은 드라마 제목과 같은 '오신'이었습니다. '오신'의 성장과정을 그려내면서 '어린 오신' 역과 '성인 오신' 그리고 '늙은 오신'역을 세 명의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어린 오신'역이 고바야시 아야코였는데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그렇게 되자 '성인 오신' 역을 맡은 다나카 유코는 꽤 부담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성인 오신' 역을 훌륭하게 연기해 냈다고 합니다.

 

 

 

그녀의 매력이란..

"다나카 유코의 매력은 천진난만한 미소, 민들레 같은 미소가 인기다. 부드러운 모습 속에 강직함이 보이는 연기가 인기의 비결이다."

 

일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배우 중에 비슷한 느낌이라면 쿠로키 하나가 가장 다나카유코와 비슷한 느낌이라는 평도 많네요.

분위기가 닮았다고 평가받는 다나카유코(좌) 쿠로키하나(우)

가련한 소녀와 요염한 어른이 공존하는 여배우 다나카 유코.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혼은 언제 누구랑?

다나카 유코는 가수인 사와다 켄지와 결혼했습니다.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꽤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합니다.

1982년 영화 "남자는 괴로워"에서 만난 두 사람은 열애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당시 사와다켄지는 유부남이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여론은 좋지 않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팬들의 갖은 비난과 매스컴의 공격 속에서도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무조건 결혼한다. 포기하지 않는다"

결국 사와다켄지가 전 아내에게 막대한 위자료를 지불하고 1987년 이혼. 1989년 사와다 켄지와 다나카유코는 결혼하게 성공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자 막무가내로 공격하던 매스컴과 팬들도 점차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의 괴로운 경험을 극복한 것이 인간으로서 다나카유코의 연기력이  한층 깊어지게 된 계기가 아닐까 합니다.

 

두 사람 사이의 자녀는 없다고 합니다.  지금도 두 사람은 요코하마에서 거주하며 사이좋은 부부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종종 시민들에 의해 산책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한다네요. 

 

마지막으로 다나카 유코의 전성기 시절 

 

 

 

 

오늘은 일본 쇼와시대를 대표했던 여배우 다나카유코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