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아이돌 마츠다 세이코. 프로필, 결혼과 이혼, 딸의 자살 까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의 영원한 아이돌 마츠다 세이코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한국에서도 '성자 이모'로 알려질 만큼 인기가 대단한 그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궁금하신 분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프로필

이름: 카마치 노리코

출생: 1962년 3월10일

출신: 후쿠오카현 구루메시

신체: 160cm A 형

 

 

 

 

어린 시절

어린시절 마츠다 세이코

카마치 노리코는 어린 시절 공부를 꽤나 잘했던 학생이었습니다.

공무원인 아버지와 오빠(와세다 대학)의 영향인지 약대 진학을 희망할 정도로 수재였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끼도 감출 수 없었다고 합니다.

1978년 고 히로미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운 그녀는 "미스세븐틴 콘테스트" 후쿠오카 지방 예선에서 우승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수적인 집안의 반대로 가수의 꿈을 접을 위기에 부딪히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한 음악 프로듀서의 끈질긴 노력으로 결국 1980년 데뷔를 하게 됩니다.

 

 

 

예명

소속사에서는 카마치 노리코를 위해 두 가지 예명을 준비하고 그녀에게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아라타 아키코'와 '마츠다 세이코' 중 '마츠다 세이코'를 선택한 그녀의 결정으로 지금의 마츠다 세이코가 탄생하게 됩니다.

 

 

 

첫 데뷔 맨발의 계절

1980년 마츠다 세이코는 '맨발의 계절'이라는 곡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마츠다 세이코의 소속사는 대형 기획사가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서든 마츠다 세이코를 팔아야 했던 소속사는 당시 대형 화장품 cm의 배경음악과 모델로 마츠다 세이코를 써줄 것을 제안하지만 화장품 회사는 마츠다 세이코에게 보조개가 없기 때문에 거절하였습니다. (노래 가사에 "보조개의 비밀을 알려줄게~"라는 부분이 있음) 그럼에도 소속사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모델은 교체해도 되니 노래만이라도 넣어달라고 끈질기게 부탁한 것이죠. 결국 모델은 교체되고 '맨발의 계절' 노래만 삽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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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대박이었습니다. 마츠다 세이코의 맨발의 계절은 일본 전국에서 들을 수 있게 되었고, 데뷔 4개월 차에 발표한 푸른 산호초가 초대박을 치게 됩니다.

 

 

 

전성기의 시작

이때부터 마츠다 세이코는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일본 전국의 여성들은 마츠다 세이코의 머리, 복장 등을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데이코짱컷, 세이코스타일 이란 말도 생겨나게 됩니다.

심지어 만화의 여주인공들도 마츠다 세이코랑 닮게 그리곤 했습니다.

발표하는 곡마다 승승장구했던 마츠다 세이코는 그야말로 일본 아이돌의 아이돌이었습니다.

마츠다 세이코보다 늦게 데뷔한 연예인이나 가수들은 하나같이 마츠다 세이코의 광팬임을 자처하곤 했습니다.

 

스캔들의 여왕

그녀는 엄청난 인기의 대가로 항상 스캔들에 시달려 왔습니다.

첫 번째 열애설은  자신이 동경했던 고 히로미와의 열애설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둘은 2년 정도 사귀고, 결혼이야기까지 오갔지만, 마츠다 세이코가 기자회견을 열어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게 됩니다.

이때당시 고 히로미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전해지는데, 이것을 두고 고 히로미가 먼저 마츠다 세이코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세이코가 기자회견을 연 것이다 등 많은 구설수가 있었지만 무엇이 진실인지는 본인들만 알겠죠.

마츠다세이코와 고 히로미

 

드디어 결혼

고 히로미와 이별 1달 뒤 12살 연상의 배우 칸다 마사키와 교제를 시작한 마츠다 세이코는 1985년 23세의 나이로 결혼을 하게 됩니다. 특히나 이 결혼식은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와 가수의 결혼식인 만큼 텔레비전 아사히에서 독점을 중계하여 시청률 35%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이 둘 사이에서 예쁜 딸 칸다 사야카도 태어납니다.(지금 사야카는 고인이 되었습니다. 사야카 이야기는 뒷부분에..)

 

이혼..

칸다 마사키와 마츠다 세이코는 결혼생활을 12년간 유지한 1997년 이혼하게 됩니다. 사실 마츠다 세이코는 12년의 결혼기간 동안 왕성한 활동과 함께 끊임없는 스캔들도 쏟아냈습니다. 출산 후 미국진출을 선언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그녀는 그때당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었던 뉴키즈 온 더 블록의 멤버와도 염문설이 났습니다. 또한 뉴욕 촬영 당시 알게 된 제프 니콜스와 백댄서였던 알란 리드와도 열애설이 있었습니다. 

 

재혼

수많은 염문설을 쏟아내던 그녀는 1998년 6살 연하의 치과의사와 재혼하게 됩니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한"비비빅! 하고 느낌이 왔어요"가 화제가 되어 그 결혼을 "비비빅 콘"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콘='결혼의 혼')

수많은 스캔들 속에서는 그녀는 발매하는 앨범마다 대히트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녀의 히트곡은 너무나 많아서 여기서 소개해 드리는 것보다 유튜브에서 검색해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 결혼...

재혼의 생활도 그리 오래가진 못했습니다.

그녀는 치과의사 전남편과 2000년에 재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 후 그녀는 11살 연하에 격투가, 물리치료사 출신인 사람과 열애설이 보도되었습니다. 그를 자신의 매니저로 두며 집에서 동거했다고는 하나 결혼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또 다른 치과의사 가와나 히로마사랑 결혼하여 현재도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왕성한 활동

마츠다 세이코는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데뷔 40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가 무산되기는 했지만 그녀는 아직도 1년에 한 번씩 디너쇼를 개최하며 팬들과 소통해 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데뷔 때부터 아이돌 인생을 살아온 그녀의 열정. 

 

딸의 자살

사야카가 태어났을 때 (좌) 고인의 생전(중) 장례식에 참석한 마츠다세이코와  생부 칸다 마사키(우)

2021년 그녀의 딸 칸다 사야카가 자살하게 됩니다. 칸다 사야카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피를 속이지 못했는데 어렸을 때부터 재능이 뛰어나, 성우, 가수,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일본판 '겨울왕국'의 '안나'의 성우 역할을 맡은 것입니다. 뮤지컬 배우로서도 탄탄한 길을 걷던 그녀는 공연차 방문했던 삿포로의 한 호텔에서 투신하여 35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됩니다.

 

자살이유

칸다 사야카는 배우인 마에야마 타카히사와 연인 사이였는데, 둘 사이의 말다툼이 있었다고 합니다. 마에야마는 칸다 사야카에게 "죽어"라는 단어를 네 번이나 강조하여 말하며 "네가 죽으면 모두가 기뻐할 것이다"라는 심한 말을 했다고 하네요. 당시 마에야마는 양다리 상태였고, 일본 내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자 활동중지를 하고 연예계를 은퇴했다고 합니다.

일본 역대 최고 아이돌부터 자살한 딸의 어머니로서 까지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마츠다 세이코. 부디 앞으로는 힘든 일 없이 왕성한 활동 해주었으면 합니다.

 

마츠다 세이코의 근황글이 추가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09 - [일본소식] - 마츠다 세이코 딸의 자살 후 최근 근황

마츠다 세이코 딸의 자살 후 최근 근황

오늘은 일본의 영원한 아이돌 마츠다 세이코에 대해 포스팅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