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하카타의 명물 야키토리야 가게 '카와야'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후쿠오카에 도착하여 맛있는 요리나 이자카야를 찾고 계신 분이 있다면 필독입니다. 카와야는 이미 후쿠오카에서는 유명한 맛집입니다. 제가 직접 다녀오고 그 맛을 평가해 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소소한 팁도 드리니 부디 마지막까지 읽어주세요!
어디에 있나?
https://maps.app.goo.gl/LxfdapVFNjvPKG5EA
사실 '카와야'는 후쿠오카시에 총 4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카타 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이곳 '카와야 기온점'입니다. 하카타 역에서 걸어서 8분 정도의 거리니까 산책 삼아 발걸음을 옮기기에도 딱 적당한 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업시간은 17:00~24:00(수요일 휴무)
메뉴
메뉴는 대충 야키토리집의 느낌입니다. 노란색 박스 부분에 있는 것이 야키토리의 종류인데 모두 130엔이라고 쓰여 있네요. 일반 야키토리집에도 있을 법한 닭다리 꼬치, 내장 꼬치, 가슴살 꼬치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하지만 카와야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 집의 닭껍질 꼬치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메뉴 가장 상단에 나와있네요.
닭껍질은 일본어로 '토리카와'라고 합니다. 이 가게의 '토리카와'가 유명한 이유는 그 형태가 일반 '토리카와'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일본에서 '토리카와'라고 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닭껍질을 지그재그로 꼬치에 끼워서 구워냅니다. 타레 소스를 바르거나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하지만 이 가게의 토리카와는 형태가 좀 다릅니다.
닭껍질을 돌돌 말아서 구워냅니다. 소스는 타레, 소금 같고요. 하지만 이 차이가 식감에 상당한 차이를 가져옵니다. 일반적인 토리카와는 우리가 흔히 아는 닭껍질을 조금 꾸덕꾸덕하게 구워서 먹는 식감이라면 카와야의 토리카와는 굉장히 쫀득쫀득 합니다. 닭껍질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잘 안 드시는 분도 계시죠? 하지만 누구나 다 좋아할 수 있는 맛입니다.
일단 배경설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후기
일단 들어가자마자 생맥주를 한잔 시켰습니다. 기린 생맥주를 사용하는 가게입니다.
맥주 온도도 목구멍이 얼얼할 정도로 차가운 것이 목을 톡 쏘는 맛이 일품입니다.
맥주르 한잔 쭉 들이키는 진정이 되면서 가게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카운터 석에 앉았습니다.
물건 쌓듯이 '토리카와'를 쌓아놓은 것이 눈에 띕니다. 역시 이 가게에서 제일 많이 나가는 메뉴인가 봅니다.
2명이서 토리카와 10개를 시켰는데 다소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왼쪽이 '토리카와10개'를 시킨 것이고 오른쪽은 '부타바라'입니다. 부타 바라는 일본어로 '돼지배'라는 뜻인데 우리말로 삼겹살 꼬치입니다. 솔직히 삼겹살 꼬치는 흔히 볼 수 있는 맛이어서 감동이 덜했습니다. '토리카와' 맘껏 드시고 배가 남으셨다면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방문 전 꿀팁
이렇게 맛있는 집이다 보니 꽤 붐비고 있었습니다. 이미 자리가 만석이라 입구에서 아쉬운 표정으로 헛걸음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각이 20시경으로 가장 붐비고 있을 때였습니다. 차라리 21시 넘어서 오시거나 예약을 하시길 바랍니다. 예약에 관하여는 일본 맛집 어플 '타베로그' 사이트를 이용하셔도 되지만 일본어를 모르신다면 곤란하실 수 도 있으니 한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이 가게가 하카타역에서 주요 관광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관광 가실 때 들러서 예약을 하시는 겁니다. 그러고 나서 돌아오시는 길에 들러서 여독을 푸는 것이죠. 영어로 응대가 가능한 직원들도 한두 명 있었으니 어려운 일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시는 팀도 몇번 보았습니다.
예약을 하셨다면 느긋한 맘으로 귀국해서 지인들에게 나누어줄 선물을 고르시는건 어떤가요? 아래 제가 쓴 글을 읽어보시면 좋은 선물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2023.10.24 - [일본 여행] - 후쿠오카 안 먹어보면 후회하는 쇼핑리스트! 디저트 편! TOP5
오늘은 하카타의 명물 카와야의 '토리카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한국분들에게도 이미 널리 알려진 만큼 드셔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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