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이타의 맛집 '고로이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야키토리를 비롯한 그 외 닭요리 전문점입니다. 오이타는 오이타현에 속해 있는 가장 큰 도시이고,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도 오이타의 바로 옆에 있죠.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이나 벳푸도 전부 오이타현에 소속되어 있는 도시들입니다. 그렇기에 오이타를 방문하시는 한국인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오이타에 도착하시면 오늘 소개해드리는 '고로이치'부터 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어디에 있나?
https://maps.app.goo.gl/BR9UQ1wmfvNCUFfa8
오이타 역에서 내려서 도보 8분 정도입니다. 오이타 역을 나와 11시 방향을 바라보면 아케이드 상점 거리가 보입니다. 그 상점 거리로 들어가셔서 쭉 직진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17:00~23:00
토요일: 15:00~24:00
일요일, 휴일: 15:00~23:00
어떤 메뉴가 있나?
기본적으로 오이타는 닭요리가 유명합니다. 추천드리는 닭요리는 토리텐입니다. 토리텐은 닭고기의 살코기만 튀겨낸 일종의 닭튀김입니다. 오이타 어디를 가시던 토리텐을 파는 가게가 많은데요. 이 가게는 토리텐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추천메뉴는 '미즈타키'입니다. 미즈타키는 쉽게 말해 우리나라에서 유행한 '닭 한 마리' 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삼계탕보다는 조금 가벼운 느낌이죠. 닭요리가 유명한 만큼 다양한 닭요리가 메뉴를 고민하게 만드네요.
추천메뉴 외에도 다양한 야키토리 및 일본 안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총 70여 가지의 메뉴가 있고 가격은 180엔 ~ 2000엔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후기
일단 생맥주를 먼저 주문했습니다. 아사히 생맥주가 군침을 돌게 하네요.
다음으로 주문한 것은 '모스구'라는 해초 요리입니다.
해초를 식초에 버무려 오독오독한 식감을 즐기며 먹는 요리입니다.
원래 '모스구'는 오키나와 지방에서 유명한 요리이지만 오이타도 바다에 인접한 도시이기 때문에 '모스구'를 음식 재료로서 많이 사용하나 봅니다.
특히나 더운 여름이라면 상큼한 식초맛과 시원한 해초의 오독오독한 식감이 바다를 느끼게 하는 것이 강추 메뉴입니다.
다음으로 시킨 요리는 류큐(왼쪽)입니다.
류큐는 오이타 지방의 명물 요리이니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현지에서 잡힌 신선한 생선을 간장, 술, 깨, 생강등과 함께 절인 일종의 절임회입니다. 물회랑은 약간 느낌이 다르지만 술이 술술 넘어갈 듯한 좋은 안주였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닭수프를 베이스로 한 라멘입니다. 면이 쫄깃쫄깃하고 국물이 시원한 것이 일품입니다. 사이즈도 굉장히 미니사이즈라 부담 없이 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스미비야키(왼쪽)를 시켰습니다. 스미키야키란 고기를 숯불에 구운 것을 말합니다.
당연히 고기의 종류에 따라 닭, 돼지, 소 등도 구워 먹는데요, 이 가게에는 역시 닭고기 스미비야키였습니다.
숯의 불향과 쫄깃한 식감까지 어우러져 멈출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스미비야키 왼쪽에 조그마한 양념은 '유즈코쇼'라는 유자 후추입니다. 오이타 지방에서는 '유즈코쇼'도 유명합니다. 고기 위에 살짝 찍어 같이 먹어보세요. 오른쪽 사진은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테이블 석도 굉장히 넓고 단체석도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결국 어쩌다 보니 고로이치의 추천메뉴인 토리텐과 미즈타키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어떤 메뉴를 시켜도 맛있었습니다!
후쿠오카로 돌아가실 때 오이타 역 앞에서 닭동상을 찾아보세요.ㅎㅎㅎ
아참! 그리고 후쿠오카에서 한국으로 돌아가실 때 선물 사는 것도 잊지 마세요!!^^
2023.10.24 - [일본 여행] - 후쿠오카 안 먹어보면 후회하는 쇼핑리스트! 디저트 편! TOP5
오늘은 오이타의 맛집 '고로이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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