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에서 담패펴도 되나요? 이제 안돼요.

 

오늘의 포스팅은 일본 신칸센에서 흡연실이 폐지된 것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칸센 흡연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등에 대한 배경지식도 함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신칸센 흡연실 폐지

JR동해·서일본·규슈의 3사는 동해도·산요·규슈 신칸센의 일부 차량에 설치되어 있는 「흡연실」에 대해, 내년 봄 모두 폐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각 회사는 최근의 건강 증진 지향의 고조나 흡연율의 저하를 감안했다고 하고 있어, 이것으로 동해도·산요·규슈 신칸센의 차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일절 할 수 없게 됩니다. 

 

KTX에는 왜 흡연실 없는가

우리나라 KTX에는 원래 흡연실이 없습니다. 그럴만도 한 것이 가장 긴 노선이 서울-부산 (약2시간) 이기 때문에 2시간 정도는 흡연자들이 참을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다릅니다. 일본의 가장 긴 신칸센 노선은 도쿄-하카타 노선으로 일반적으로 약 5시간 이상 걸립니다. 그래서 흡연실을 설치했나봅니다.

 

신칸센의 사라진 흡연실엔?

지진이나 쓰나미 등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인 만큼 재해 대비 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폐지된 흡연실 공간에는 앞으로 비상용 식수를 배치해 만일 역 이외의 장소에서 장시간 정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경우에 사용할 물자를 저장하는 공간으로 쓰인다고 하네요.

 

신칸센 흡연은 언제부터?

신칸센 흡연룸은 2007년에 설치되기 시작했습니다. 흡연룸은 차량 사이에 작은 공간에 설치한 흡연부스를 말하는데 이것이 설치된 것이 2007년 부터 인 것입니다. 그럼 2007년 이전에는 어땠을까요? 흡연이 가능한 차량이 있었습니다. 차량 한 칸이 전부 흡연석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그 당시 새로운 신칸센모델 N700계가 전석 금연으로 나오면서 차량과 차량 사이에 흡연실을 설치하게 된 것이지요. 이 소식을 접한 한 흡연자 네티즌은“이동중에 담배필 수 있어서 비행기 대신 신칸센 이용했는데… 이제는 비행기만 타고 다녀야 겠다. 흡연자에 대한 배려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 라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오늘은 신칸센의 흡연실 폐지에 대해 포스팅 해 드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