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하카타 라멘 맛집 [잇소우(一双)]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후쿠오카 하카타의 라멘 맛집 잇소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하카타는 라멘 맛집이 많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 만큼 내로라 하는 라멘 맛집들이 많은 도시인데요, 그 중에서도 절대 실패하지 않는 맛집! 잇소우(一双)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메뉴 추천부터 꿀팁까지 알려드리니 꼭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위치

먼저 잇소우는 후쿠오카 시에 3군데가 있습니다. 하카타 역 근처의 본점, 나카스점, 기온점 이렇게 세 군데가 있어요. 저는 그 중에서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후쿠오카시에 3군데 있는 잇소우 점포

세 군데 중에 어느 곳이 가장 맛이 있다던지,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체인점이니까 같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본점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구글 지도 부터 링크 걸어 두겠습니다.

 

<본점>

https://maps.app.goo.gl/RVrAA8vW9QQEdUdK6

하카타 잇소우 본점 · 3 Chome-1-6 Hakataekihiga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3 일본

<나카스 점>

https://maps.app.goo.gl/RQUJRTxJATGxWND98

하카타 잇소우 나카스점 · 2 Chome-6-6 Nakasu, Hakata Ward, Fukuoka, 810-0801 일본

<기온 점>

https://maps.app.goo.gl/UCF1Jv1dknzaYfsU9

하카타 잇소우 기온점 · 3-2 Gion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38 일본

 

2. 영업시간

 오전 11:00 ~ 밤 12:00 / 브레이크 타임 없음 / 휴무일 없음 (부정기) 다만 육수가 다 팔리는데로 영업시간이 조기 종료 될 수도 있습니다. 

 

3. 웨이팅

 기본 웨이팅을 생각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도 예전에 왔을 때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20팀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 포기 했었는데 이번에 가도 역시 그 정도 웨이팅이 있더군요. (심지어 14시 30분 즘이었는데요) 그러나 이번에는 오기가 생겨서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회전율이 빨라 약 40~5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그러니 웨이팅이 싫으신 분들은 오픈런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밤 늦게 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4. 주문 방법

 식권을 자판기에서 구매하여 (현금 투입, 카드 안됨)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웨이팅을 하고 있으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한 팀씩 식권을 사러 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웨이팅 하고 계시다가 "식권을 미리 사야 하나보다" 하고 무작정 자판기로 가시지 마시고, 자기 앞 사람이 식권을 사러갈 때 까지 기다렸다가 자기 차례가 오면 식권을 사야 합니다. 식권을 사러 가게 안으로 들어가시면 입구 쪽에 아래와 같은 자판기를 보시게 될겁니다.

잇소우 식권 자판기

간단히 설명드리면 노란색 상자가 라멘의 메뉴입니다. 파란색 상자에 사진과 함께 메뉴가 나와있으니 사진 보시고 주문 하시면 됩니다. (영어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2024.8월 기준)

빨간색 상자는 사이드 메뉴입니다.  사진이 없어서 빨간색 상자만 자판기 버튼 배열 순대로 번역하겠습니다.

면 추가	토핑 (김)	반숙계란
교자5개	교자10개
공기밥	덮밥
병맥주
선물용 라멘	포장용 장아

 

만약 라멘을 먹다가 추가로 주문을 하고 싶다면? 

그럴 땐 식권자판기로 다시 갈 필요 없이 아래 메뉴를 보시고 점원에게 주문하시면 됩니다. (단, 현금만 가능)

앉은 자리에서 추가 주문할 수 있는 메뉴판. 현금만 가능하다.

야채 장아찌

선물용라멘

T A K E O U T

병맥주(삿포로)

D R I N K

교자10개

교자5개

덮밥

공기밥

김 토핑

반숙계란

면추가

F O O D

400엔

1080엔

600엔

430엔

280엔

380엔

150엔

100엔

100엔

150엔

 

 

식권을 사서 가지고 있으면 직원이 뭐라고 말을 겁니다. 

잇소우의 식권

위 사진이 자판기에서 나오는 식권입니다. 밑에 보시면 B, K, Y 라고 되어있습니다. 직원이 말을 거는 것은 B, K, Y중에 어떤 걸로 할 것인지를 묻는 것입니다. B, K, Y는 면의 단단한 정도를 나타냅니다. 

 

B(바리카타)	면이 꽤 단단함
K(카타)	면이 적당히 단단함
Y(야와라카)	면이 부드러움

 

저는 K를 선택했는데 적당히 씹는 맛도 있고 그렇게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맛

후쿠오카 하카타는 돈코츠 라멘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돈코츠 라멘은 돼지뼈를 육수로 오랜시간 끓여낸 라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돼지 특유의 잡내를 얼마나 맛있는 향으로 바꾸냐가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어느 가게건 돼지 특유의 잡내는 납니다. 하지만 그 냄새를 얼마나 억제하면서 계속 먹고싶어지는 맛으로 바꾸느냐가 차이인 것 같습니다. 잇소우도 처음 냄새만 맡았을 때는 돼지 누린내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맛을 보면 신기하게도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입니다. 이것이 현지인에게도 인기있는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면발이 비교적 얇은 편인 하카타라멘

오른쪽에 보이는 야채 장아찌(?)는 따로 구매할 수 있다.

 

후쿠오카 하카타는 돈코츠 라멘으로 유명한 만큼 다양한 라멘이 많습니다.  저도 후쿠오카에서 다양한 라멘을 먹어보았지만 잇소우 만큼 맛있는 라멘 가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잇소우는 몇 안되는 맛있는 라멘 가게 중 하나였기 때문에 블로그에 까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른 맛난 가게들은 다음 글에서 또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