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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식

한신 타이거즈 38년만에 우승! 도톤보리 강에 뛰어들어 유명해진 사람!

by 넥스트스텝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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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프로야구 구단 한신 타이거즈가 38년 만에 정상에 오른 소식과 함께, 이를 축하 하기 위해 오사카 시민들이 도톤보리 강에 뛰어든 사건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그 중에 도톤보리 강에 뛰어들어, 전국적인 스타가 된 일반인도 생겼다고 하니 함께 살펴보시죠. 

 

 

섬네일

 

한신타이거즈 38년만에 우승!

한신은 2023년 11월 5일 오릭스와의 시합에서 원정 7차전 까지 가는 접전 가운데 7대1로 이기며 4승 3패로 재팬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한신이 재팬시리즈에서 최근 우승한 것은 무려 38년 전인 1985년 입니다. 올해 센트럴 리그 1위를 한 한신은 연고지가 간사이 지방이었는데요. 마침 우승에서 만난 오릭스도 간사이 지방에 연고지를 둔 팀이었습니다. 

한신우승
출처: 한신타이거즈SNS

6차전까지 한신과 오릭스는 3승3패로 맞섰습니다. 하지만 결전의 7차전은 의외로 싱겁게 끝나버렸습니다. 38년 만에 거머쥔 우승에 한신 팬들은 광기에 휩쌓였습니다. 흥분한 이들은 도톤보리 강에 몸을 던지며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축하하였습니다.

 

흥분한 팬들이 강에 몸을 던져

 

사실 이번에 한신의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흥분한 팬들이 도톤보리 강에 몸을 던진 것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일본은 2개의 리그로 프로야구가 진행됩니다. 센트럴 리그와 퍼시픽 리그가 있는데요.한신은 센트럴 리그 소속이었습니다. 오릭스는 퍼시픽 리그 였구요. 한신이 지난 9월 센트럴 리그에서 우승하자 흥분한 팬들은 도톤보리 강에 몸을 던지며 팀의 리그 우승을 만끽했습니다.

도톤보리다리
한신의 우승으로 거리로 몰려나온 팬들 (출처:NHK)

 

 

 

강에 점프했을 뿐인데 다음날 인터넷 스타가 된 사람

 

사건은 한신이 센트럴 리그 우승을 했던 2023년 9월 14일에 일어났습니다. 리그우승을 축하하며 수많은 팬들이 강에 뛰어든 가운데, 특히 한 남성의 사진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신니키1한신니키2
출처: 共同通信의  松嵜기자

바로 이분 입니다 ㅋㅋ 

기뻐하는 표정과 완벽한 포즈로 일본 네티즌들을 사로잡은 일명 "한신니키"  (니키=일본에서 인터넷상에서 형님을 지칭하는 은어)

이 사진 한장으로 그는 굉장히 유명해집니다. 

일본 네티즌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이 날을 위해 연습한게 아닐까 싶다"

"뒤에 카메라 플래쉬까지 정말 완벽하다! 기적의 사진"

"구도, 포즈, 표정이 너무 완벽하다"

 

가만히 있을 일본 네티즌들이 아니죠. 곧바로 합성 들어갑니다 ㅎㅎ

합성1합성2합성3
@siingeki,  youtube@sakuraamasin

 

일본 방송국에서도 이렇게 화제가 되어 그를 인터뷰 하기까지 이릅니다 

뉴스보도
출처:tv-asahi.co.jp

오사카 출신의 27살 남성으로 알려진 "도톤보리니키"그날의 감정에 대해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경찰들이 뛰어들지 말라고 했지만 역시 기쁜 마음을 억누를수 없어서 뛰어버렸습니다"

"경찰들의 주의를 어기고 강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나쁜짓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 인터뷰에서 한신이 재팬시리즈 까지 우승한다면 또 뛰어내릴것이냐고 묻자 "절대 하지 않겠다"라며 굳은 결심을 한 도톤보리니키. 한신이 재팬시리즈를 우승한 그날은 뛰어내렸는지 궁금하네요.

 

 

우연히 사진을 찍은 기자

뒤이어 텔레비전은 사진을 찍은 기자와도 인터뷰를 하였는데요.  기자는 그때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이 우승의 감격과 열광의 도가니를 어떻게 하면 1장의 사진에 표현하고 있을까 생각중이었을 때, 저쪽에서 한 남자가 하늘을 나는 듯이 점프를 하더라고요. 그때 우연히 사진기 안에 들어와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경찰이나 행정당국으로 부터 강에 뛰어드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었기에 사진은 언론사에 컷트당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개인정보 노출 문제도 있구요. 하지만 회사에 제출하니, 표정이 너무 좋고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유쾌한 헤프닝이 일어났군요.  한신니키의 표정이 그의 기쁨을 정말 대변해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본 야구에서 한신 타이거즈가 38년만에 재팬시리즈를 우승했다는 소식과 함께 더불어 유명세를 탄 '한신니키' 에 대해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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