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삿포로의 징기즈칸 맛집 TOP6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영업시간, 장소까지 빠짐없이 정리해 드립니다. 추운 겨울일수록 사랑받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 삿포로! 삿포로의 전체가 눈으로 뒤덮인 도시 야경과 오타루의 설원은 정말 현실판 겨울왕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도 있듯이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삿포로에는 유명한 먹거리가 많습니다. 라멘, 수프카레 등도 삿포로의 대표 음식이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징기즈칸입니다. 오늘은 삿포로의 징기즈칸 맛집 TOP6를 소개해드립니다.
징기스칸 먹기 전 알아둡시다.
- 라무 vs 마통 ? : 양고기는 영구치의 개수로 부르는 방식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램(라무)은 생후 1년 미만의 영구치가 1개도 자라지 않은 양고기를 말합니다. 한편, 생후 2년 이상, 영구치가 2개 이상 자란 양을 머튼(마통)이라고 부릅니다. (괄호 안은 일본 발음)
- 맛의 차이?: 보통 양고기라 하면 독특한 냄새가 있어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라무와 마통도 맛이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라무'는 어린 양이므로 독특한 냄새가 없고, 맛도 담백한 맛이지만, 마통은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있으며 지방도 많이 있어 진한 맛이 납니다.
5위: 기린맥주원(キリンビール園)
5위는 기린맥주원 입니다. 이 가게는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본관이 2018년 9월에 폐관되었다고 스스키노역 도보 2분 거리 빌딩 7층에 새롭게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단 가게 이름이 '기린'인 만큼 생맥주가 맛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 가게에는 기린맥주 공장에서 직송으로 받아서 제공하는 생맥주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칭기즈칸과 잘 맞는 '맥주 무제한' 메뉴도 있는 등 칭기즈칸과 생맥주에 진심인 가게입니다. 징기즈칸뿐만 아니라 해물 구이 메뉴도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업시간
월~일: 17:00~22:30
위치
https://maps.app.goo.gl/y4SSCYKeu16zdgueA
메뉴 및 가게 풍경
4위 후쿠로테 (ふくろう亭)
스스키노 남서쪽 끝에 위치한 이 가게는 엄선한 소스로 양념한 고급 라무진기스칸이 인기입니다. 남은 소스와 차를 밥에 말아서 먹는 것이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챠즈케에 이 가게만의 소스를 함께 넣어서 먹는 것을 뜻합니다. 가게가 만석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라무를 사용하는 만큼 고기 맛이 아주 부드럽고 잡내도 없다고 합니다.
영업시간
화~일:17:00~21:30 (월요일 휴무)
위치
https://maps.app.goo.gl/Lcc7r37QJRzMyx9W6
메뉴및 가게 풍경
3위 맛의 히츠지가 오카(味の羊ケ丘)
사장님이 엄선한 아주 질 높은 라무 고기와 1개월간 숙성시킨 소스가 자랑거리인 가게입니다. 이 가게의 메인 메뉴인 징기즈칸 외에도 젓갈도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가격도 크게 비싼 편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맛있는 것을 즐기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카운터 석 (바에 앉는 형태) 이므로 혼자 가셔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야채도 무료로 서비스해 준다고 하니 가성비가 좋을 듯합니다.
영업시간
월~일: 12:00~01:00 (수요일 휴무)
위치
https://maps.app.goo.gl/BhFUHaheChq8nYFz5
사진 및 가게 풍경
2위 마츠오 칭기즈칸(松尾ジンギスカン)
마츠오 징기스칸은 삿포로 시내뿐만 아니라 신치토세 공항 등 홋카이도 내에 9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점심에 가는 게 유리하다고 합니다. 삿포로 시내에만 6개의 지점이 있는 마츠오 징기스칸은 그 중 4곳에서 낮에도 영업을 하고 있으며, 낮에 가시면 1000엔 정도로 부담 없이 징기스칸을 즐길 수 있는 런치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뷔페메뉴, 음료 무제한 메뉴도 있으므로, 일정에 맞게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가게 내부도 고급스럽고 점원들도 친절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영업시간
런치: 11:00~15:00
디너:17:00~23:00
위치(삿포로 시내에 지점이 많이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uqis1HPg7udHorhx9
사진 및 가게 풍경
1위: 다루마(だるま)
삿포로 내에 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다루마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1954년부터 영업을 해 온 다루마는 이미 삿포로 사람들에게는 '징기스칸 맛집=다루마'라는 인식이 있을 정도입니다. 메뉴는 의외로 간단하다고 합니다. 가게에서 직접 담근 김치도 유명하다고 하니 드셔보세요. 카운터 석이 있어서 혼자서 가도 눈치 보이지 않습니다. 인기가 많은 만큼 웨이팅은 기본입니다. 저도 한번 먹어보려고 오들오들 떨며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밑에 소개해드리는 것은 다루마 본점이지만 본점 주변 도보 5분 내에 거리에 점포가 4개나 더 있으므로 가장 줄을 적게 서는 곳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영업시간
월~일: 17:00~23:00
위치
https://maps.app.goo.gl/hiK3HgUteiHhFJnL6
메뉴 및 가게 풍경
오늘은 삿포로의 징기스칸 맛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워낙 징기스칸이 유명한 도시이다 보니 소개해 드린 곳 이외에도 수 많은 가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는 양고기가 일본 만큼 보편화 되어 있지도 않고, 또한 양고기 특유의 잡내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도전하시기가 조금 조심스러울 수 있으니, 그만큼 많은 사람에게 인기 있는 가게에 방문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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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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