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사카 관광 지도 분석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오사카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 오사카 가면 어디를 가야 할지 망설이시는 분들은 이번 포스팅에서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오사카 시내에서 가볼 만한 장소가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도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오사카 주변 지역
오사카 주변에는 굵직한 관광지가 꽤 있습니다. 모두 오사카에서 전철로 30~40분 내로 갈 수 있는 지역들 입니다.
교토
먼저 오사카 북동쪽에는 교토시가 있습니다. 교토시는 옛 일본의 천년이상 수도였던 곳으로 우리나라로 치자면 경주 같은 곳이죠. 옛날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거리와 건축물들이 많아서 예쁜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나라
오사카 동쪽에는 나라시가 있습니다. 사슴공원으로 유명한 곳이죠. 나라도 역시 일본의 옛 수도였습니다. 우리나라에 고구려, 백제, 신라가 있던 삼국시대에 일본의 수도가 나라였죠. 사슴들이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나라 공원을 중심으로 도다이지 같은 절도 가볼 만한 곳입니다.
고베
오사카의 서쪽에는 고베시가 있습니다. 효고현의 현청 소재지로서 간사이의 주요 도시입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배를 타고 빠르고 저렴하게 고베로도 갈 수 있습니다. 교토나 나라가 일본의 옛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라면 고베는 성격이 좀 다릅니다. 근대의 개항장으로서 서양과의 교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이진칸이라는 서양인 거류지를 비롯해서 거리 분위기도 이국적인 모습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1995년 대지진(진도 7.2)이 일어났던 적이 있습니다.
간사이 국제공항
관광지는 아니지만 공항이 오사카 도심으로부터 꽤 떨어져 있습니다. 쾌속 열차(라피트 또는 난카이 난바)를 이용해서 오사카 시내까지 약 45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 시내
오사카 시내의 모습입니다. 오사카를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1번부터 6번 구역에서 관광을 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주요 관광지가 다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각 구역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신 오사카역
이 지역은 자세히 다루지 않겠습니다. 오사카에서 다른 도시로 장거리 이동을 하실 때 신칸센을 탈 수 있는 장소라서 넣었습니다. 오사카 지역에서 유일하게 신칸센을 이용할 수 있는 역입니다.
2. 우메다 지역
2번 우메다지역 근처입니다.
오사카는 크게 북쪽 번화가(우메다)와 남쪽 번화가(난바)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중 북쪽 번화가에 해당하는 지역이 우메다입니다.
우메다 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업시설과 관광지가 있습니다.
중간에 JR 오사카역과 우메다역이 중심 전철역이 되고, 근처로 유명한 쇼핑몰이자 빨간색 대형 관람차가 있는 헵파이브가 있습니다.
또한 오사카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중정원이 있는 우메다 스카이빌딩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남쪽 지역에 오사카텐만구나 시립 과학관등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3. 오사카 성 주변
오사카 관광이 처음이시라면 필수 코스인 오사카 성입니다.
주변에 이렇다 할 관광지는 없습니다만 성 주변으로 역사박물관이나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한가롭게 산책을 하기 좋습니다.
오사카 중심지(우메다, 난바)에서 약간 동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오사카 성에 가기 위해서는 타니마치욘초메역을 이용하시게 될 겁니다.
참고로 오사카 성의 입장시간은 09:00~17:00까지이며, 입장료는 540엔입니다.
4. 난바 주변
4번 지역은 오사카의 남부 번화가인 '난바'입니다.
JR난바역, 오사카난바역, 난바역이 옹기종기 모여있으며 역의 북쪽에 좁은 강이 길게 흐르는데 이곳이 도톤보리입니다.
특히 사각형 그려놓은 곳이 도톤보리의 핵심 번화가이며 이곳에서 글리코 간판을 볼 수도 있고 유람선도 지나다닙니다.
도톤보리 북쪽으로 신사이바시 역까지 길게 아케이드 상점가가 늘어서있습니다.
물론 주변으로도 수많은 쇼핑몰, 카페, 이자카야 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난바역 남쪽으로 다카시마야, 난바파크스 등과 같은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 있습니다.
5. 츠텐카쿠 주변
5번은 츠텐카쿠(통천각) 주변입니다.
츠텐카쿠는 1956년에 지어졌으며 높이는 103m입니다. 최근에는 츠텐카쿠에 대형 미끄럼틀도 생겼습니다.
난바와 우메다가 중심지가 되기 전의 오사카 중심지였으며, 츠텐카쿠 주변으로는 오사카의 대표 음식인 '쿠시카츠' 맛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중심이 되는 역은 신이마미야, 도부츠엔마에, 에비스초 정도가 있습니다.
지도 북쪽에 '에니메이트 오사카 닛폰바시'라고 적혀있는 곳은 오사카의 '아키하바라'라고 불리는 '덴덴타운'이 있는 곳입니다.
츠텐카쿠 바로 오른쪽에는 텐노지 동물원이 있으며 그 남쪽으로는 옛날 유곽으로부터 형성된 '토비타신치'가 있습니다. 토비타신치에서의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치안이 안 좋아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거리에 부랑자들이 많고 주취자가 많이 보입니다.
그만큼 싼 호텔들이 많아 여행객들도 많기 때문에 그렇게 겁먹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깨끗한 거리와 안전한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근처에는 숙소를 잡지 마시기 바랍니다.
6.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 주변
6번은 유니버설스튜디오(이하 USJ) 주변입니다.
대규모 부지가 필요한 시설인 만큼 주변에 번화가나 상업시설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사실상 USJ 가 아니면 굳이 갈 일이 없는 지역입니다.
가까운 관광지를 뽑자면 USJ 남쪽에 위치한 해유관(카이유칸)이 있습니다.
해유관은 초대형 수족관입니다. 초대형 수조와 14개의 전시수조로 되어 있으며 약 4만 마리의 해양 동물이 있습니다.
해유관 바로 옆에는 덴포잔이라는 대형 관람차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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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사카를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해 오사카 지역을 낱낱이 분석해 드렸습니다. 물론 포스팅에 담지 못한 곳도 있지만 오사카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은 대부분 상기 내용 중에서 즐겁게 관광을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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