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사카에서 인기라멘 가게 5군데를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라멘은 일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입니다. 일본에서는 전국적으로 라멘 전문점이 3만 개 이상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가게마다 맛도 천차만별이라 아무 곳이나 들어가면 실패할 위험이 높습니다. 후회하지 않는 선택! 5가지 라멘가게 함께 보시죠.
오사카 라멘 추천 5곳!(순서가 순위는 아닙니다!)
1. 킨류라멘 도톤보리점
도톤보리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간판부터 놓칠 수가 없는 가게입니다. 붉은 색 간판에 거대한 용 모형이 달려 있는 간판 보신 적 있으시죠? 바로 그곳입니다.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으며 밤 12시 넘어도 때로는 손님들이 줄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워낙 인기가 좋아서 오사카 시내에 5개 점포가 있다고 합니다. 이 가게에는 돈코츠라멘이 추천 메뉴입니다. 오사카에서는 워낙 유명한 가게라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가게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져서 갈 때마다 웨이팅은 각오하고 가야 한다네요.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김치와 밥이 무료라고 합니다.
<위치>
https://maps.app.goo.gl/Ji3gZNMa3HUiUuNt8
2. 킨구에몬 도톤보리점
일본의 맛집대표 사이트 '타베로그'에서 오사카 베스트 라멘으로 3년 연속 선정된 킨구에몬 입니다. 특이하게도 검정간장과 금간장을 사용하여 두 가지 대표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간장 베이스 라멘인 만큼 맛이 깔끔하다고 합니다. 이 가게의 대표메뉴인 '오사카 블랙'은 각종 미디어에도 소개될 만큼 인기라고 합니다. 면발은 가는 면이나 굵은 면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가게와 다르게 간장의 검은색을 최대한 활용해서 메뉴 이름까지 '오사카 블랙'이라고 지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위치>
https://maps.app.goo.gl/miGoifW3cLU7XoXe7
3. 하나마루켄 난바지점
이 가게는 특이하게 정육점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어 매일 엄선된 신선한 고기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추천메뉴는 '시와와세라면' 특히 토핑으로 한장 올려주는 김에 縁結び(인연을 연결함)이라고 써 주기 때문에 먹으면 뭔가 좋은 인연을 만날 것 같다는 인상을 줍니다. 국물은 평범한 단맛이 느껴지는 따뜻한 맛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 가게의 라면 안에 들어있는 토로코츠(돼지 연골 같은 부위)가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장시간 삶아내어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꽤 큼직해서 씹는 맛도 있다고 합니다.
<위치>
https://maps.app.goo.gl/NBEXCjdFwjjZYG9J9
4. 라멘 사츠마
라멘 사츠마라는 가게입니다. 아침 11시부터 심야 4시까지 꽤 장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인지 밤늦게 한잔 걸치고 집에가는 길에 들르는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국물은 담백하게 우려낸 돼지뼈 간장 수프라고 합니다. 주문할 때 마늘을 넣을지 말지 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늘을 넣으면 수프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 사람들은 마늘 냄새에 민감해서 중요한 미팅 전날부터 마늘을 먹지 않는 사람도 꽤 있다고 하네요. 면의 굵기는 보통 보다 조금 얇은 면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토핑으로 나오는 챠슈가 굉장히 일품이라고 합니다. 꽤 두꺼운 돼지고기 + 촉촉한 식감으로, 이것을 안주로 맥주 한잔 마시러 오는 손님들도 적지 않다고 하네요.
<위치>
https://maps.app.goo.gl/pEuJhetFmvpvJZQ9A
5. 돈코츠야류호
돈코츠야 류호입니다. 니혼바시역에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밤10시 부터 오전 5시까지 영업하는 특이한 가게입니다. 마치 일드 심야식당의 라멘가게 버전인 것 같네요. 메인 메뉴는 역시 돈코츠 라멘입니다. 그 외에도 도돈파 덮밥이라는 구운 돼지고기에 마요네즈를 넣어 간장과 함께 먹는 메뉴도 강추라고 합니다. 굉장히 맛이 진할 것 같지만 의외로 맛이 담백하고 잘 넘어가는 요리라고 합니다. 일요일은 정기휴무.
<위치>
https://maps.app.goo.gl/9BWhkN9aAN1DSJp6A
오늘은 일본에서 꼭 먹어야할 라멘 가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사카 여행하시는 분들은 입맛대로 골라서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마치다, 끝내다'를 뜻하는 '시메'라는 단어와 라멘이 결합하여 '시메라멘'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즉, 술 마신 후, 집에 돌아갈 때 술로 인해 느끼는 허기를 달래기 위해 라멘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요, 여러분도 여행 가서 한 잔 하시고 (일본 이자카야는 안주도 쪼금씩 나오니까) 돌아가시는 길에 라멘 한번 드셔보세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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