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필수 준비물! [거주자가 알려주는 꿀팁]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여행가시는 분들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인터넷 등에 이미 많은 분들이 비슷한 내용을 올려 주셨지만, 제가 직접 거주하며 느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꿀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있지만 약간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절별로 가지고 가면 좋을 아이템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포스팅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작성하겠습니다.

• 1. 계절 무관 일본 여행 필수 준비물
• 2. 여름철 일본 여행 준비물
• 3. 겨울철 일본 여행 준비물

일본 여행 필수 준비물 및 계절별 짐싸기 꿀팁!!!

1. 계절 무관 일본 여행 필수 준비물

 

(1) 여권

해외 여행 갈때 여권은 필수 준비물이죠? 그런데 만약 일본 여행 중 여권을 잃어버렸다면? 영사관으로 달려가시면 됩니다.  일본 전국에 총 10개의 대사관 및 영사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영사관 정보는 아래와 같으니 여권을 잃어버리시거나 곤란한 상황이 생기면 영사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소	이메일
도쿄	https://maps.app.goo.gl/Cgs4xBPi8dhaThuT8	consular_jp@mofa.go.kr
고베	https://maps.app.goo.gl/xoVphoSCe465dtuS9	kobe@mofa.go.kr
나고야	https://maps.app.goo.gl/Yb2yf5JR1hMDMvzo9	nagoya@mofa.go.kr
니가타	https://maps.app.goo.gl/ojRVRJ8Es4a4o6pv9	niigata@mofa.go.kr
삿포로	https://maps.app.goo.gl/mZ1jUW9iaQUaWsnz9	sapporo@mofa.go.kr
센다이	https://maps.app.goo.gl/1s6dHSZuupR9nKvs7	sendai@mofa.go.kr
요코하마	https://maps.app.goo.gl/3rj8UpkHqctWbFMa9	yokohama@mofa.go.kr
오사카	https://maps.app.goo.gl/CLyosvo6bjbEg5QeAhttps://maps.app.goo.gl/CLyosvo6bjbEg5QeA	osaka@mofa.go.kr
히로시마	https://maps.app.goo.gl/UtSV61c2MhuZnEMX7	hiroshima@mofa.go.kr

 

 

(2) 콘센트 변환기(돼지코)

110v 돼지코(위) 와 다국적 멀티 콘센트(아래)

일본은 우리랑 쓰는 전압이 다릅니다. 110v 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돼지코를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사실 왠만한 숙소에는 프론트 데스크에 이미 다 구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사실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안편하신 분들은 챙겨가시면 좋겠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사진과 같은 돼지코를 많이 구입하실텐데 개인적으로는 위에것을 추천드립니다. 밑에 것은 다국적이라 활용도가 높을 수는 있겠으나 콘센트 삽입부분이 자주 헐거워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사진 (위) 의 단순한 돼지코를 추천드립니다. 

 

(3) 휴대용 배터리

이건 워낙 필수로 많이 가지고 다니시니 굳이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4) 휴대용 재떨이 (흡연자한정)

일본의 실내 흡연 문화는 우리나라보다 자유로운 편입니다.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가게 내부에서 흡연할 수 있는 이자카야도 꽤나 있고요. 하지만 실외에서는 어떨까요? 생각보다 많이 엄격합니다. 지정된 흡연장소가 아니면 벌금을 내거나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밖에서 자유롭게 펴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다만, 으슥한 곳에 대충 눈치보고 피는 것은 크게 뭐라 안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랑 크게 다른 점은 꽁초 처리 입니다. 대충 바닥에 꽁초 버리는 모습은 보기 힘듭니다. 신기하게도 이 나라 사람들은 개인용 재떨이를 다 가지고 다니더군요.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같은 곳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2. 여름철 준비물

(1) 양산 겸 우산

일본의 여름은 확실히 한국보다 더 덥습니다. (동북 및 북해도 지방 제외) 그리고 게릴라성 호우가 한국보다 빈번히 내립니다. 물론 햇살도 더 따갑고요. 그렇기 때문에 양산 겸 우산은 필수로 가져가시는게 좋습니다. 

'비오면 우산 하나 사지뭐!' 

라는 생각으로 오셔도 좋지만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우산은 대부분 비닐 우산입니다. 때문에 양산의 기능은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양산겸 우산으로 쓸 수 있는 접이식 양산을 가져오신다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2) 손수건

일본의 여름은 한국보다 더울뿐만 아니라 굉장히 습합니다. 잠깐 나가는 것 만으로도 사우나에 있는 것 처럼 땀이 줄줄 나지요. 평소에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이라면 필수로 챙겨 다니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손수건 가져오시는 건 추천드립니다. 정말 땀이 많이 납니다. 좀처럼 땀 흘리는 체질이 아닌 저도 손수건을 사서 다닐 정도니까요.

 

(3) (가능하다면) 레인부츠

일본 여름에 게릴라성 호우가 많다는 것과 일맥상통 하는 준비물입니다. 비가 정말 무섭게 내리다가 갑자기 뚝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괜히 운동화 신고 다니시다가 꿉꿉한 상태로 냄새까지 나서 불편해 하지 마시고, 비 예보가 있는 날에는 레인부츠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3. 겨울철 준비물

이런거 굳이 필요없어요(동북,북해도 제외)

겨울철 준비물에 대해서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패딩 필요없습니다. (물론, 동북지역, 북해도 제외)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쪽으로 여행 오시는 것이라면 굳이 패딩을 가져 오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코트 만으로 충분합니다. 좀처럼 영하 밑으로 떨어지는 날도 잘 없기 때문에 괜히 부피만 많이 차지하는 패딩은 불편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북쪽으로 가시는 경우는 패딩 필수입니다! 엄청나게 춥고 눈도 많이 오거든요.

또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쪽이 한국만큼 춥지 않을 뿐이지, 안추운게 아닙니다. 보통 영상 3~10도 정도 사이이기 때문에 두터운 코트 같은 것은 필수로 가져오셔야 합니다. 두꺼운 패딩, 롱패딩 까지는 필요없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일본 여행에 필요한 계절별 필수템을 알려드렸습니다. 여행 준비에 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