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인들이 뽑은 역대 가장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랭킹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인터넷의 여론 조사 치고는 꽤 많은 4만 명이 넘는 일본인들이 직접 뽑은 가장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랭킹! 같이 확인해 보시죠.
이 조사는 아무래도 일본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세대, 그리고 비교적 현대작품이 많이 랭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애니메이션을 잘 모르지만 이런 저도 잘 알고 있는 슬램덩크, 드래곤 볼 등은 오래된 작품이라 그런지 랭크 안에는 없네요.
TOP10 STEINS;GATE 슈타인즈 게이트
<줄거리>
2010년 여름의 아키하바라가 무대입니다. 중2병에 걸린 주인공 오카베 린타로는 자신이 소속된 학교 동아리 "미래 가제트 연구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딘가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는 발명품을 만들어 내는 데 나날이 열심히 연구하던 린타로는 어느 날 과거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타임머신 개발에 성공합니다. 타임머신을 손에 넣었다는 기쁨도 잠시. 린타로는 거대한 비극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비극을 피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고군분투하는 린타로의 이야기를 그린 슈타인즈 게이트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총 2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1편의 스페셜 화가 있습니다.
<후기>
시작 부분은 꽤 지루 했으나 7화부터 엄청난 몰입감과 함께 마지막 2화는 소름 돋을 정도였다.
몇번이나 절망하고, 몇 번이나 마음을 다치고, 그때마다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주인공 린타로가 너무 멋있다!
시작 부분에서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마지막의 결말이 정말 압권이다
TOP9 鋼の錬金術師 FULLMETAL ALCHEMIST 강철의 연금술사
<줄거리>
연금술사인 에드와 알 형제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되살리기 위해 위험한 연금술 '인체연성'을 시도했다가 참혹한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왼쪽 다리를 잃고 자신의 오른팔을 대가로 치르는 등 참혹한 결말을 받아들인 두 형제... 육체를 잃어버린 알의 영혼을 금속 갑옷에 장착시키고, 잃어버린 원래의 몸을 되찾기 위해 '현자의 돌'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야기.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긴박감까지! 성장과 모험을 테마로 하고 있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강철의 연금술사'가 9위였습니다. 총 64개의 에피소드로 되어 있습니다.
<후기>
하나의 작품성으로만 본다면 다른 작품을 압도하는 완벽함이다! 세계관, 재미, 복선, 케릭터 등 하나도 빼놓을 수 없는 걸작!
인생의 교과서 같은 애니메이션이다! 100점 만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TOP8 ハイキュー!! 하이큐
<줄거리>
주인공 히나타 쇼요는 친구들과 함께 우연히 tv에서 전국구 고교 배구 명문 '카라스노고교' 배구부의 경기를 보고 매료됩니다. 이를 계기로 자신의 중학교에 배구부를 만들기로 한 쇼요. 결국 중학교 3학년 때 동기, 후배들과 배구대회에 나가지만 '카타가와 제1중학교' 에게 패배를 하였습니다. 상대팀의 '카게야마 토비오'는 뛰어난 능력으로 쇼요의 팀을 2대 0으로 패배시키는데요. 이때 쇼요는 카게야마 토비오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 후 쇼요는 동경하던 '카라스노 고교'에 입학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만난 것은 다름 아닌 '카게야마 토비오'! 치를 떨며 복수를 다짐했던 상대와 같은 팀에서 활동하게 된 쇼요. 그 둘의 오묘한 조합이 전국 고교 배구계에 심상치 않은 변화의 바람을 가져오게 됩니다... 총 25개의 에피소도 가 있고 지금은 시즌도 여러 개 나와있는 것으로 압니다.
<후기>
고양이와 개 같던 둘의 사이에서 어느새 서로 신뢰하고 협동하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단순 배구경기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전체에 흩어진 복선의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한 컬렉션이었다.
스포츠애니메이션은 항상 과장되어 있다고 생각했지만 하이큐는 스포츠애니메이션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TOP7 コードギアス 反逆の ルルーシュ R2 코드기어 반역의 를르슈
<줄거리>
가상의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사회적인 모습도 굉장히 독특합니다. 정치제도는 근대의 제도를 따르고, 과학력은 미래의 발달된 과학기술을 보여줍니다.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인 벚꽃다이트를 노리고 일본을 침공한 브리타니아 제국은 일본으로부터 항복을 받아 식민지로 삼습니다. 그로부터 7년 후 브리타니아의 황자인 를르슈는 어머니가 암살당하고, 동생과 함께 일본으로 쫓겨나게 됩니다. 브리타니아에 강한 원한을 품고 있던 를르슈가 반란군을 만들어 브리타니아에 복수하는 내용입니다. 총 25화로 되어 있습니다.
<후기>
최종화의 충격으로 엔딩의 소리가 귀에 웅웅 거릴 정도로 잘 들리지 않았다.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스토리 전개와 로봇들의 전투신도 압도적입니다.
로봇이 많이 등장하지 않아 로봇물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TOP6 呪術廻戦 주술회전
<줄거리>
뛰어난 신체적 능력을 가진 이타도리 유지의 이야기입니다. 매일 할아버지의 병문안을 가는 것이 일상이었던 그에게 어느날 잠들어 있던 '주물'의 봉인이 풀리면서 괴물들이 사방에 나돌아 다니게 됩니다. 판타지 액션 물인데 인간과 주술에 걸린 주물들의 이야기 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발매된 작품으로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심드렁했던 어른들도 어린이 사이에서 워낙 인기가 있기에, 호기심에 본 뒤 빠져들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유명한 작품이죠.
<후기>
캐릭터 각각의 장점, 단점, 전개 무엇하나 나쁜 곳이 없는 최고의 걸작.
코믹 요소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전투씬에서의 묘사, 연출, 대사의 퀄리티가 다른 작품을 압도한다.
TOP5 HUNTER×HUNTER（マッドハウス版）헌터 X헌터 매드하우스
<줄거리>
헌터헌터는 주인공 곤이 아버지 진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헌터 시험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함께 시험을 공략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작가 토가시가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연재를 하면서 몸이 많이 쇠약해졌다고 합니다. 때문에 완결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와서 팬들을 많이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후기>
헌터헌터는 한 글자로 표현하면 사랑이다! 사랑이 가득 넘치는 만화이다! 마음이 따뜻해져요
유튜브에서도 보고 재방송도 보고 있지만 전혀 질리지 않는다 매일매일 보고 있다!
TOP4 僕の ヒーローアカデミア 나의 히어로아카데미
<줄거리>
히어로가 되고 싶었던 평범한 소년 이즈쿠는 유명한 히어로 올마이트와 만나서 힘을 얻게 됩니다. 자신감을 얻은 이즈쿠가 일본 최고의 히어로 양성기관에 들어가 히어로 입학시험에 도전하며 겪게 되는 일을 다룬 만화입니다. 총 13화입니다.
<후기>
이 만화의 작가는 캐릭터 하나하나에 개성을 붙이는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
수많은 등장인물이 개성과 유머, 멋을 가지고 있어 전혀 질리지 않아요.
TOP3 ヴァイオレット・エヴァーガーデン 바이올렛 에버가든
<줄거리>
주인공인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자동 수기 인형'이라는 대필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남에게 대신 편지를 써 주거나 글을 써주는 직업입니다. 그러한 그녀가 다양한 의뢰인을 만나 겪는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시간순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옴니버스 식 구성입니다.
<후기>
인생에서 보면서 가장 많이 울었던 작품입니다. 작화를 담당하고 있는 그 유명한 '교토 애니메이션'으로, 반짝반짝한 그림에 매료되기도 했네요
농담 아니라 매 회 볼 때마다 울었어요. 1화 1화가 영화처럼 품질이 너무 높아요.
TOP2 銀魂 은혼
<줄거리>
에도 말기 인간은 '천인'과의 전쟁에서 패해 막부는 사실상의 무너진 정부가 되었습니다. 검술도장에 몸담고 있었던 신하치는 어쩔 수 없이 사카타 긴 토시가 운영하는 만사야 은짱에서 일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시대극 코미디 작품입니다.
<후기>
은혼은 너무 멋지고 너무 재밌고 너무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작가의 유머러스함이 작품에 그대로 묻어나고 있습니다.
가끔 은혼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생에서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누가 봐도 재미있다고 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TOP1 進撃の巨人 진격의 거인
<줄거리>
우리나라에서도 너무 유명한 작품이죠. 진격의 거인이 1위를 했습니다. 사방을 50m를 넘는 벽에 둘러싸인 거리 시간시나 지구. 사람들은 벽 밖의 거인으로부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이 거대한 벽을 만들어 낸 것이었습니다. 밖의 세계를 동경하는 소년 엘렌과 그의 좋은 상담 상대인 미카사는 벽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벽 밖을 탐험하러 온 조사병단이 이 마을로 귀환하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에서 엘렌이 본 것은 실제로 본 적이 없던 거인들이었습니다. 거인들과 인간의 싸움을 다룬 이야기! 진격의 거인이 1위 를 차지했습니다. 총 25화입니다.
<후기>
압도적 1위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완성도가 너무 작품이며 매 에피소드가 눈 깜짝할 새에 끝날 정도로 몰입도가 높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거인의 비밀, 벽 밖의 일 등을 알게 되어 볼수록 재미있는 작품. 복선 회수도 많아 최종회를 보고 난 후 감동이 밀려오는 작품. 너무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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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평가받는 애니메이션 1위~10위 순위를 알아보았습니다. 솔직히 제가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다면 글을 더 재미있게 쓸 수 있었을 텐데,,, 죄송합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조사하며 쓴 글이니 재미있게 읽으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