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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도쿄 시부야 요코초 소개! 메뉴 추천! 맛집 소개

by 넥스트스텝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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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시부야 요코초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시부야 요코초가 무엇인지 맛있는 메뉴는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도쿄 시부야를 여행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 즘은 들어봤을 시부야 요코초!  과연 그곳은 어떤 곳인지 함께 보시죠.

 

 

 

(좌)신주쿠 오모이데요코초(출처:town.mec-h.com) (우)시부야 요코초 (출처:fashion-press.net)

요코초가 도대체 무엇인가?

사실 요코초로 가장 유명한 곳은 신주쿠의 '오모이데요코초' 입니다. 신주쿠가 원조인 셈이죠. 말의 뜻부터 알아보자면, 오모이데=추억, 요코초= 뒷길, 옆길 이란 뜻입니다. 해석하자면 '추억의 옆골목' 정도가 되겠네요. 신주쿠의 오모이데요코초가 너무 유명해지고 관광객들도 몰리다 보니, 일본에서는 OO요코초처럼 지역의 이름을 따서 술집을 모아 놓은 거리를 OO요코초라고 부르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오늘 소개해드릴 '시부야 요코초'도 있고 신오쿠보에 가면 '캉코쿠 요코초'도 있습니다.

 

시부야 요코초는 어떤 곳인가?

신주쿠의 오모이데요코초가 1950년대부터 예술가, 음악가들이 모이는 술집으로 기나긴 역사를 자랑한다면, 시부야요코초는 2020년에 만들어 졌습니다. 2020년 6월 18일 오픈한 미야시타 공원(시부야 요코초가 있는 건물)의 1층 건물에 전국 향토 요리점들이 입점하여 '일본 전국 지방 향토요리를 다 모아놓았다'라는 느낌으로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죠. 시부야 요코초의 거리는 100m 정도 됩니다. 현재 19개 정도의 점포가 입점해 있습니다.

출처:jalan.net

시부야 요코초의 개념을 좀더 명확히 말씀드리면 건물 1층에 각기 다른 가게가 19개 빼곡히 장사를 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가볍게 맥주 한잔 하고, 또 자리를 옮겨 바로 건너가게에서 또 한잔 하고, 이런 식으로 즐길 수 있는 장소지요. 가게끼리 협력하고 있는 경우에는 한 가게에서 다른 가게 메뉴를 시킬 수 있기도 합니다. 

시부야요코초는 홋카이도, 토호쿠, 관동, 요코하마 중국거리, 호쿠리쿠, 시코쿠, 규슈, 오키나와, 한국 까지 일본에서 가까운 모든 지방의 요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게들이 전부 레트로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일본의 쇼와 시대 감성을 즐기기에도 충분합니다. 또한 각 가게마다 특색도 있어서 과자가게 콘셉트, 목욕탕 콘셉트, 소방서 콘셉트 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각 가게마다 특이한 콘셉트를 관찰해 보시는 것도 좋은 포인트가 되겠네요.

 

출처:tokyo-calendar.jp

이처럼 다양한 용기에 술을 담아 제공하여 가게만의 독특한 컨셉을 고객들에게 전달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부야요코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부야 요코초 어디에 있나?

https://maps.app.goo.gl/khDpePuFTLWNe3gp6

 

시부야 미야시타 공원 · 6 Chome-20-10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일본

★★★★☆ · 쇼핑몰

www.google.co.kr

시부야 역에서 도보 5분정도 입니다. 

 

 

음식추천(왼쪽 간판, 오른쪽 음식사진)

출처:tokyo-calendar.jp

1. 홋카이도 지방의 우니모키리 1299엔

여러 가지 해산물 위에 성게를 듬뿍 얹은 홋카이도의 명물 메뉴입니다. 해산물이 유명한 지방인만큼 신선한 해산물 요리로 승부합니다. 조개의 쫄깃함, 된장의 짭조름한 맛, 성게의 단맛의 조합이 최강이라고 합니다. 

출처:tokyo-calendar.jp

2. 긴키 지방의 만보야키 999엔

긴키는 오사카, 효고, 미에의 관서지방의 특정 지역을 한 데 묶어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철판으로 구운 반죽 속에 막창과 야키소바 같은 재료를 넣고 구워 지방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오코노미야키라고 합니다. 그 지방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만든 오코노미야키를 만보야키라고 부르나 봅니다. 

출처:tokyo-calendar.jp

3. 큐슈지방의 철 냄비 만두 599엔

일본에서 유명한 교자입니다. 교자라고 하면 원래 토치기의 우츠노미야가 유명한데, 규슈지방에서 만든 철냄비 만두도 유명합니다. 확실히 규슈 갔을 때 먹었던 '한입에 쏙 들어가는 만두'가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야채 듬뿍 육즙이 들어간 만두입니다. 사이즈가 작아 맥주 한잔의 안주로도 딱이라고 하네요.

 

특이한 술 추천(왼쪽 간판, 오른쪽 음식사진)

출처:tokyo-calendar.jp

1. 장사 밥 '만' 의 요코즈나 잔 2999엔

요코즈나는 스모의 챔피언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스모 선수들이 우승했을 때 마시는 잔에 담아주는 물탄 소주입니다. 제가 이건 마셔보지 않았지만 보통 일본에서 파는 소주는 25도짜리가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소주를 우리나라처럼 스트레이트로 마시지 않고, 탄산수나 물에 섞어 먹는 문화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대략 물탄 소주는 도수가 13도~14도 정도의 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양이 장난 아니네요^^

출처:tokyo-calendar.jp

2. 소, 돼지 백화점의 다이코쿠 '소화용 바게쓰에 담은 술' 2499엔

소방서 이미지를 한 가게 내부 컨셉에 따라 술도 소화용 양동이에 담아주네요. 콘셉트가 특이하네요. 단체로 갔을 때, 시켜서 마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시부야요코초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사실 추천 음식점이나 메뉴를 나열해 드리기엔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19개의 가게가 전부 콘셉트도 다르고 다른 지역 향토 요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냥 가셔서 끌리는 데로 가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넷상에서는 '점원의 태도가 나쁘다' , '음식이 맛없다'는 평도 가끔 보입니다. 하지만 일본어가 통하는 사람들끼리만 느끼는 감정일 테니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가보시면 서양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말이 통한다면 태도나, 말투 같은 게 거슬릴지도 모르지만 말이 안 통하니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저도 유학시절에 시부야요코초 자주 갔었지만 점원의 태도가 나쁘다거나, 음식이 맛없다고 느낀 적은 없었어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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